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지만
꾸준히 하기는 어려운 아르바이트
배민커넥트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배민 커넥트란
배달의 민족 배달대행 업무를 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주 20시간 제한)
배달의 민족에서 하는 일련의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누구나 배민 커넥트가 되어 배달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도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 자동차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이동수단을 이용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세 가지에 대하여
100건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보
말 그대로 아무런 이동수단 없이
자신의 걸음으로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도보로 진행하는 만큼
다소 먼 거리의 배달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기에
전기 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와 별도의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전동킥보드
저와 약 2달간 배민커넥트를 함께 했던 킥보드입니다.
지금은 처분하였습니다.
왜 킥보드는 처분할 수밖에 없었던 걸까요?
킥보드는 도보에 비하여 상당한 기동성을 가지고 있고,
주차도 편리하고, 집에 보관하기도 편리합니다.
위와 같은 3가지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처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킥보드가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문제입니다.
바퀴 크기에 비하여 낼 수 있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고,
특히 내리막 길이 많은 도로에서는 이렇게까지 돈을 벌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죠..
특히 거주하시는 곳에 내리막길이 많다면
킥보드는 비추천드립니다.
전기자전거
요즘 제가 주력으로 이용하고 있는 수단은 전기자전거입니다.
모터가 달려 있는 자전거라 일반 자전거보다
힘을 덜 들여서 운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킥보드에 비하여 어느 정도
주행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집에 보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고,
주차 시 매번 자물쇠를 풀었다 열었다 해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엄복동 메타)
(*킥보드는 자체 키박스가 있어, 열쇠만 제거하면 도난이 쉽지 않습니다.)
요약
도보
- 이동수단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다.
- 날씨의 영향이 적다
- 시간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효율성=돈)
- 피곤함과 지루함이 금방 찾아온다
전동킥보드
- 기동성 하나는 최고다.
- 주차와 보관이 용이하다.
- 주행 안정성이 떨어진다.
(초 고가의 킥보드 제외)
- 아무리 안전하게 타려고 해도 안전하지 않다는 걸 온몸이 느낀다.
(특히 내리막길)
- 따라서 피곤함이 금방 밀려온다.
전기자전거
-기동성은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
-주행안정성이 좋아 비교적 장시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 집에 보관하기 어려울 수 있다.
- 주차할 때마다 자물쇠를 잠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모든 수단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슬기로운 배민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고입니다.
PS. 자꾸자꾸 스쿠터가 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