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후기] 삼천리 팬텀 큐 300KM를 주행 소감

 

배민커넥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전기자전거를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있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삼천리라는 브랜드와

A/S 편의성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삼천리 팬텀 큐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지금 약 324km 주행을 하였습니다.

아직 미천한 주행기록이지만

타면서 느낀 좋았던 점 안 좋았던 점

가감 없이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점

 

PAS 방식

스로틀 방식과 다르게 PAS방식은

법적으로 이륜자전거로 분류가 되어

자전거 도로 통행 가능

만 13세 이상 이용 가능

면허 불필요

헬멧 착용 권장 (의무 X)

위와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주행 시 자전거 페달만 가볍게 밟아주면

누가 뒤에서 밀어주는 것처럼 나아가기 때문에

굳이 스로틀이 장착된 모델을 선택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압식 브레이크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브레이크

삼천리 팬텀 Q 모델에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배민 커넥트를 하다가 보면 도로 상황에 따라

급브레이크를 사용해야 될 순간이 꼭 찾아오는데

브레이크 성능도 좋고, 잡는 느낌도 일반 기계식보다

부드럽게 작동되어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안 좋은 점

안장/ 안장 일체형 배터리

안장일체형 배터리는

디자인 적인 요소나 기능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사용 시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우선 첫 번째 안장이 매우 매우 딱딱합니다.

그래서 엉덩이가 매우매우 아픕니다.

적응하기까지 조금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안장 일체형 배터리의 단점은

위에 보이는 사진과 같이 안장을 장착하는 부분이 

뻥 뚫려 있습니다.

체중이 가벼우신 분들은 상관없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체중이 조금 있으신 분들은 (80kg 이상)

안장이 고정되지 못하고 밑으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안장이 원하는 높이에 고정되지 않아

주행하기 상당히 불편하고 결국 주행이 불가한 상황까지도 생깁니다.

건장한 남성 분이라면

꼭 시승이 가능한 매장에서 시승 후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는 다른 브랜드의 잠금장치를 하나 더 구매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총평

분명히 일반 자전거 보단 이동시에 편하다.

PAS방식이라 교통법규 사각지대에서 자유롭다

(이륜자전거 취급)

안장의 딱딱함을 극복해낼 아이템이 필요하다.

안장의 밑 빠짐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

현재까진 총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10점 만점에 8.5 정도?

 

600KM 주행 후 사용후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